한달만에 바닥 찍었지만 회복조짐...재무부 9가지 솔루션으로 성장방안 제시

5 개월 동안 시가 총액은 GDP의 76.8 %에 해당했다. [사진출처 : 까페이코노믹]

지금이 주식을 매입할 적기일까. 베트남 주식시장은 극단적인 경험을 하고 있다. 불과 한달새 1200포인트에서 900포인트로 급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지금이 주식을 사야 할 시기라고 입을 모은다.

VN-INDEX는 지난해 12월 900포인트에서 불과 4개월만인 4월9일 1200포인트를 찍었다. 그러다 지난 5월28일 931포인트를 기록하며 작년말 수준으로 돌아갔다. 시장이 급락하는데 불과 한달 남짓한 시간이 걸렸을 뿐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50개 이상의 종목이 최고치에서 50%이상 곤두박질했다. 100개 종목은 30~50%, 180개 종목은 10~30% 하락을 경험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드라곤캐피탈사의 CIO인 빌 스툽스는 CNBC와 인터뷰에서 "지금이 베트남 주식을 사야할 적기"라고 언급했다. 그 이유로 무역수지 개선과 외채감소, 안정적인 통화등 전반적인 경기가 양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VN-INDEX는 임계치인 900포인트로 하락했다. 저항 임계치를 충족하며 매도가 중단되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베트남 주식시장에 주목하며 주가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트남 재무부 역시 증권시장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국가 증권위원회가 여러가지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를 위해 법적체계의 지속적인 개선과 관리 및 감독역량 개선을 통한 증권법 개발, 상장 및 등록과 관련한 국영기업의 기업공개 추진, 유가증권상품/투자연계상품/구조상품의 다각화, 국공채의 다변화를 통한 채권시장의 발전, 베트남 증권시장의 시장순위 업그레이드를 위한 투자자기반개발 및 다각화, 개발 및 시장 중개 시스템의 용량개선, 국무총리의 지시에 따른 증권시장의 지속적인 구조조정, 증권시장감독개선, 외국인 투자자의 규모확대등 9가지 방안을 해결책으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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