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을 지원받는 15개의 사회적 기업이 선정됐다.

한국예탁결제원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지난 24일 공모, 서류심사, 현장심사 및 최종 대면심사를 통해 1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15개 기업은 사업개시 3년 이상 혹은 연매출 3억 이상인 ‘Scale-Up’ 5사와 사업개시 3년 이내인 ‘Start-Up’ 10사로 구성된다.

예탁원 등은 최종 선정기업 중 Scale-Up 기업에 대해서는 ‘무이자 대출(기업당 5000만원∼1억원)’을, Start-Up 기업에 대해서는 ‘무상 재정지원(기업당 1000만원∼2500만원)’을 통해 총 4조9000억원을 5월 중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은 5월 중순부터는 사업화 준비단계에 있는 Pilot-Project 기업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조달이 지원되고, 모집목표금액 달성 시 추가적 자금을 투자하는 매칭투자가 이뤄질 방침이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부산지역 사회적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첫걸음”이라며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해당 기업들이 부산의 대표적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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