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분기 외화증권 보관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1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규모는 364억달러를 기록했다. 외화주식 보관규모는 11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고, 외화채권은 24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다.

시장별 외화증권 보관금액 비중은 유로 시장이 64.5%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유로 시장을 제외할 경우 시장별 보관금액 비중은 미국과 중국, 일본, 홍콩 순이었다.

보관규모가 가장 큰 외화주식은 아마존이었다. △텐센트홀딩스 △신일본제철 △알리바바그룹△라인 등이 뒤를 이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기준으로도 아마존이 가장 큰 규모를 나타냈다. 아마존 결제금액은 5억5000만달러에 달했다. 이어 알리바바그룹(5억1200만달러), 텐센트홀딩스(3억7100만달러)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