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채용 도입·서류심사도 간소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018년도 신입사원 53명(사무직 22명·기술직 31명)을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SH공사는 올해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전면 도입한다. 연령, 성별, 사진, 학력 등 차별을 부를 수 있는 인적 사항을 철저히 배제한 입사지원서를 받기로 했다. 서류심사를 간소화해 기본자격을 갖춘 응시자 전원에게 필기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주기로 했다.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다음 달 1·2차 필기시험을, 6월 중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임용된다. 응시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4일 오후 6시까지 SH공사 홈페이지에 원서를 내면 된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능력 중심 채용,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응시자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겠다"면서 "공사에 적합한 직무역량과 소양을 갖춘 실력 중심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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