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과 함께 수입 플라스틱 제품의 3대 시장으로 부각

베트남에서는 한국의 플라스틱 제품을 좋아한다. 디자인이나 실용성, 가격면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한류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산 제품에 프리미엄이 붙고 있는 것도 한 몫하고 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베트남은 한국산 플라스틱 제품의 주요 판매처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중국, 한국, 일본은 베트남 수입 플라스틱 제품의 3대 시장이다. 이 3개국이 판매하는 플라스틱 제품이 베트남 전체 플라스틱 제품 수입총액의 81%를 차지하고 있다.

세관 총국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베트남의 플라스틱 제품을 수입은 2017년 첫 두 달에 비해 매출이 23.5% 증가한 8억7215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베트남이 각 나라별 무역으로 인하 총 수입액에 2.6%를 차지한다. 

베트남은 중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플라스틱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올해 첫 2개월 동안 3억697만 달러로 총 수입액의 35.2%를 차지했다. 그러나 2월에는 첫 달에 비해 36.5% 줄어든 1억1934만 달러에 그쳤다.

베트남에서 플라스틱 제품의 두 번째로 큰 수입 시장은 한국이다. 2월 한국의 매출액은 전월에 비해 29.7% 감소한 1억1157만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2월까지 한국의 플라스틱 수입은 2억2825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2.1% 증가했다.

같은기간 일본은 1억2041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3.8%를 기록했다. 대만은 전년동기 대비 16.2% 증가했으며, 태국은 9.3% 증가했다. 동남아시아에서 수입 된 플라스틱 제품은 베트남 수입 총량의 7.4%를 차지하며 6억1414 만 달러로 전년 대비 0.2% 성장했다.

플라스틱 제품의 수입은 2018년 처음 2개월 동안은 대부분의 시장에서 수입액이 증가했다. 그 중 매출액이 100 % 증가한 두 개의 시장은 필리핀과 스웨덴이다. 구체적으로 필리핀에서의 수입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8.8% 증가하여 460만 달러를 기록했고, 스웨덴으로 부터의 수입은 108.6% 증가하여 667만 달러에 달했다.
이와 반대로 네덜란드, 싱가포르 및 캐나다에서 수입액은 급격히 감소하여 전년 동기 대비 69.4%, 57% 및 54.4%의 매출 감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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