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지분율 비례해 추가 매입

삼성전자는 계열회사인 삼성중공업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6일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유상증자에 모두 2040억5500만원을 출자해 삼성중공업 보통주 3476만2416주를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앞서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7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예고한 삼성중공업은 지난 1월 이사회에서 자금확보 목적으로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안건을 결의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삼성중공업의 최대주주로서 지분율에 비례해 이번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삼성중공업의 지분 16.91%(6593만982주)를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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