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미터 이상 모습 드러나..2020년 완공 예정

사진제공: 시티리얼티, 엑스텔

뉴욕 맨해튼에 1550피트(약 470미터)가 넘는 초대형 마천루 빌딩이 곧 들어선다. 맨해튼 미드타운 57번가 거리에 들어서는 '센트럴 파크 타워(CPT)' 가 완공될 경우 뉴욕시 주거빌딩 중 가장 높은 건물이 된다.

현재 약 절반가량 높이인 200여미터까지 골조공사가 진척된 상황이다. 건물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빌딩은 맨해튼 억만장자의 거리에 위치한다. 기존 최고 주거높이인 원57,432파크 빌딩 등과 쟁쟁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뉴욕은 물론 전세계 부호들로부터 상당한 관심 속에 공사와 분양이 진행 중이다.

시행사인 엑스텔이 추진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총 179가구의 초럭셔리 콘도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이들 가구 실내 평균 면적은 약 130여평이다.

저층부분에는 미국유명백화점인 노드스트롬이 입주하게 된다. 이외에도 8층에서 12층까지 호텔이 들어서는 등 복합적인 럭셔리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전체 가구 중 20가구는 분양가격이 6000만달러를 넘어선다. 최상층의 펜트하우스는 4개 베드룸 레이아웃에 가격은 9500만 달러(한화 약 1030억원)로 예정돼 있다.

아파트 본격입주는 2020년 후반부터 가능할 것을 보인다. 노드스트롬 백화점도 같은 해에 문을 열 예정이다.

아드리안 스미스와 고든 길 건축회사가 설계하고 있는 이 빌딩은 외양이 빛나는 유리 재질로 이뤄져있다. 이들은 미국 유명건축회사 SOM 멤버였다. 세계 최고 높이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빌딩을 건설했다.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에 1000미터 높이의 '킹덤 타워'를 디자인 중이다.

미국 뉴욕 부동산 중개회사 Nest Seekers 한국지사장 / 헨리 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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