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연합뉴스

농협금융이 2012년 지주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9일 농협금융은 2017년 당기순이으로 총 85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당기순이익은 1조1272억원이다.

타 금융사와 마찬가지로 농협금융 역시 이자이익 급증이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7조1949억원으로 전년 대비 6.9%나 증가했다. 수수료이익도 1조321억원을 기록, 2.8% 성장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9439억원으로 43.7% 감했다.

계열사별로는 은행과 증권이 호실적을 기록했다. 각각 6521억원, 3501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전년 대비 486.9%, 48.3% 성장했다. 농협생명과 손해보험도 각각 854억원, 26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또 NH-Amundi 자산운용 135억원, NH농협캐피탈 353억원, NH저축은행 96억원을 기록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작년에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환점을 마련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2020경영혁신' 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해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지주사로 발돋움 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회공헌 1등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기여를 더욱 확대해 국민과 함께하는 농협금융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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