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자동차용 256GB eUFS(embedded Universal Flash Storage)를 선보였다. 지난해 128GB eUFS 출시에 이어 또 한번 고스펙 자동차용 메모리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차량용 eUFS는 고급세단, 스포츠카 등 고스펙 차량의 차세대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과 인포테인먼트, 대시보드 시스템에 적용되는 메모리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256GB eUFS는 주행 중 발생하는 열로 인한 내열성을 극대화하면서 처리속도를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의 보증구간은 -40℃에서 105℃까지다. 105℃ 이상 시 온도감지 신호를 전송, 안정화할 수 있는 솔루션도 제공한다. 기존 eMMC 5.0(embedded Multi Media Card)은 -40℃에서 85℃까지, 구동모드는 -25℃에서 85℃까지 보증한다.

여기에 256GB eUFS는 기존 JEDEC UFS 2.1 규격에서 최고 수준 성능인 연속 읽기속도 850MB/s, 임의 읽기속도 4만5000 IOPS를 구현했다. 일정기간이 지난 데이터를 새로운 셀에 옮기는 데이터 리프레시 기술을 적용해 처리속도 향상과 동시에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했다. 

한경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업계 최초로 자동차용 고온 특성을 높여 보증함으로써 자동차가 극한의 상황에서도 안정적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 고급 세단, 스포츠카 등 고스펙 자동차용 메모리 시장 선점에 이어 일반 브랜드 자동차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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