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별내지구 우미 린 2차’ 투시도 / 자료제공: 우미건설

막바지에 접어든 신도시와 택지지구 내 분양단지에 대한 인기가 높다. 택지지구 내 초기 분양단지들은 입주 시점에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많다. 반면 마지막에 분양하는 단지들은 편의시설, 문화시설, 교통, 학교 등 기반시설이 갖춰질 시점에 입주를 하기 때문에 편리함과 택지지구의 쾌적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택지지구 내 마지막 분양 단지는 높은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 하남미사강변도시에 마지막으로 공급된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이 대표적이다. 이 단지는 평균 청약 경쟁률 77.54 대 1, 최고 103.15 대 1로 지역 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마지막 공급물량이라는 희소 가치에 수요자가 몰리며 첫 계약기간 내에 판매가 끝났다.

인천 청라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물량이었던 ‘청라 호수공원 한신더휴’도 7월 14.37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지난해에 청라지구에 분양했던 몇몇 민간분양 단지들이 1순위에 미달 된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1순위 자격이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강화됨에 따라 청약통장이 귀해진 만큼 입지가 좋은 단지는 청약 경쟁률이 더 치열해졌다. 1순위 통장을 가진 예비청약자들은 올해 마지막 택지지구 분양을 적극적으로 노려볼 필요가 있다.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을 살펴보면, 우미건설은 이달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 린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1층, 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585가구 규모다. 샛별초, 별가람중•고 등이 가깝다. 이마트 별내점, 메가박스 별내점, 무궁화공원, 별내체육공원, 별내동 카페거리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별내IC, 세종-포천고속도로 구리-포천 구간 개통으로 도로여건이 더욱 개선됐다. 서울지하철 4호선과 8호선이 각각 2019년, 2022년까지 별내지구로 연장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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