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올해까지만 가입할 수 있는 비과세 해외펀드를 선보였다.

17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해외상장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해외주식형펀드에 가입 시 이자 및 배당을 제외한 매매차익,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따라서 비과세 해외펀드에 올해 가입한 고객은 향후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과세 해외펀드는 투자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상품이며 가입자격 제한은 없고 최대 3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단 올해까지만 신규 가입이 가능해 연말까지 소액이라도 가입해 둬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투자 전용계좌는 향후 10년간 매수금액 기준 3000만원까지 매매차익과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효율적인 재테크 상품"이라며 "올 연말까지만 판매되는 한정판 상품인만큼 가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되,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망 지역과 산업군에 분산해 투자할 수 있도록 전문가가 추천하는 상품을 적극 고려해 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윤용암 사장 취임 이후 고객에게 보다 많은 투자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리서치와 자산배분 역량을 강화해 왔다.

실제로 글로벌 리서치와 자산배분을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보강했고, 글로벌 주요 시장의 현지 증권사와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현재 전세계 주요 지역과 산업을 커버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모델을 제시하고 있으며, 장기투자에 적합한 해외비과세펀드의 추천 펀드 라인업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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