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3일간 견본주택에 2만여명 몰려..26일~27일 청약 접수

반도건설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 견본주택 앞의 모습. 방문객들이 입장을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반도건설이 일산 한류월드에 첫 번째로 선보이는 소형면적 중심의 오피스텔이 성공적인 분양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 견본주택에는 오픈 첫날인 23일부터 4200여명이 방문했다. 분양문의만 1000콜 이상이 올 정도로 분양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 3일 동안 견본주택에는 2만여명이 들렀다.

서울 서초동에 거주 중인 최 모 씨(남·39세)는 “GTX역세권에 소형면적으로 이뤄진 주거용 오피스텔이 일산한류월드에 처음 들어선다고 해서 구경 왔다”면서 “일산 한류월드에는 대부분이 중대형 단지들만 있어 희소성이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GTX가 개통되면 임대수요도 풍부할 것 같아 청약을 신청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는 소형 평형과 GTX A노선 킨텍스역(신설예정) 역세권 단지라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지 인근에 한류월드를 비롯한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문화콘텐츠밸리 등의 대형 개발호재까지 더해져 주목받는 분위기다.

한류월드는 고양시 일산동구 대화동과 장항동 일원 약 100만㎡ 부지에 지어진다. K-Pop 공연장을 비롯한 테마파크, 방송미디어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 복합시설, 호텔 등이 들어서는 복합개발지다. 2017년 현재 EBS디지털통합사옥이 입주를 마쳤으며, 공동주택 시설의 분양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한류월드 조성이 끝나 면킨텍스를 비롯해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문화콘텐츠밸리 등 대형 업무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일산 한류월드 인근에는 일산호수공원, 킨텍스, 현대백화점, 빅마켓 등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아울러 해당 단지는 정부가 발표한 6.19부동산대책의 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

일산신도시에 사는 박 모 씨(여·41세)는“(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는) 주거용 오피스텔이라 규제를 받지 않는다고 들었다. 일산 한류월드와 일산테크노밸리 등 업무지구까지 개발이 완료되면 임대수익까지 모두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 청약을 넣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반도건설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 견본주택에 내방한 사람들이 상담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다양한 특화설계도 눈길을 끌었다. 일산에 거주하는 최 모 씨(남·34세)는 “전용 23㎡는 1인 가구에 최적화된 공간인 듯하다. 거실과 침실의 실 분리가 가능하고 수납공간이 풍부한 점이 마음에 든다”고 평가했다.

전용 57㎡는 2룸·3베이의 설계를 선보여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포시에 거주 중인 조 모 씨(여·41세)는 “(전용 57㎡)는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한 2룸·3베이 구조로 설계해 마치 중형 아파트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면서 “침실과 욕실이 2개씩 들어서고, 안방 드레스룸을 비롯해 침실수납장, 거실수납장 등 풍부한 수납공간을 제공해서 좋다”고 말했다.

단지 내 들어서는 브랜드 상가 ‘카림애비뉴 일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내방객들도 많았다. 일산에 거주하는 고 모 씨(여·49세)는 “신도시 브랜드 상가로 명성이 높은 카림애비뉴가 일산신도시에 처음 들어온다고 해서 상담받아보려 한다”며 “GTX역세권 상가인데다 일산한류월드를 비롯해 대형 개발호재도 있어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는 지하 5층, 지상 36층, 3개 동, 전용면적 23~57㎡, 총 924실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23㎡ 426실, 57㎡ 498실로 구성된다. 단지 내 들어서는 반도건설의 브랜드 상가 카림애비뉴 일산은 연면적 15,205.96㎡, 지하 1층, 지상 2층, 150실 규모로 조성된다.

오피스텔 청약은 6월 26일, 27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3㎡(1R형)이 900만원대, 57㎡(2R형)이 70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1226-3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0년 12월로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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