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 무어는 산레모 펜트하우스 대폭 할인 매각

2015년 미국 미식축구 슈퍼볼 우승팀 뉴잉글랜드 패트리오트 쿼터백인 톰 브래디와 그의 부인인 세계적인 패션모델인 지젤 번천이 허드슨 강가가 보이는 럭셔리 콘도를 기존 11층에서 12층으로 교환, 구입하기로 했다.

최근 뉴욕포스트지에 따르면 얼마전 2000만 달러에 구입한 11층을 포기하고, 12층을 3500만 달러에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12라는 숫자에 강한 애착을 둔 것이라 보고 있다. 12는 그의 미식축구 등 번호이기도 하다. 브래디는 지난 2015년 미식축구 우승 당시 바람빠진 공에 대한 의문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어 12에 대한에 남 다른 점과 약간의 미신적인 생각도 가미 됐다는 게 주변인들의 이야기다.

이번 구입한 콘도는 맨해튼 남단, 70 베스트리 스트리트에 있다. 허드슨 강이 보이는 트라이베카 지역의 고급 콘도로서 세계적인 건축가 로버트 스턴이 설계한 아파트다. 내년쯤 완공을 목표로 현재 건축 중에 있다.

70 베스트리 에 있는 브래디와 지젤 번천의 콘도 모습과 허드슨강 조망

그의 콘도는 5개의 방과 50평의 테라스, 허드슨 강 조망이 강점이다. 그들은 사생활 보호에 적절하게 꾸며진 단지입구의 구조에 호감을 가졌으며, 운동과 체력 유지에 제격인 단지 내 스포츠 시설들에도 강한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그들은 내년 입주 전 까지는 당분간 매디슨 애비뉴에 있는 월세 4만 달러짜리 아파트에서 거주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영화 ‘사랑과 영혼’의 여주인공 데미 무어는 고생 끝에 자신의 펜트하우스를 매각하는데 성공했다. 맨해튼 센트럴 파트가 잘 보이는 ‘산 레모’ 펜트하우스 아파트를 4500만 달러에 계약 체결했다.

센트럴 파크 조망이 환상적인 초고가 럭셔리 펜트하우스인 그녀의 아파트를 시장에 내놓은 지 14개월 만에 최근 성사된 것이다. 최근 부동산전문지 리얼딜에 따르면 그녀의 집은 17개 공간, 6개룸으로 구성된 3개 층 펜트하우스인 트리플렉스이며, 매각가는 45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센트럴파크가 잘 보이는 고성처럼 웅장한 산레모 아파트

그녀의 아파트는 센트럴파크 서쪽 지역 최고 아파트인 ‘산 레모’ 코업으로 뉴욕의 최고 부유층과 유명인사들이 거주하고 있는 전통적이면서 초호화 주택이다.

당초 2년 전에 7500만 달러에 매도를 희망했으나 최근 맨해튼 초고가 부동산 시장의 조정 장세로 여의치 않아 한 차례 매각가를 내린 바 있다. 5900만 달러로 대폭 인하한 한 이후 매각이 신통치 않자 다시 또 가격을 조정해 결국 계약을 치른 셈이다.

그녀는 1990년 당시 남편인 브루스 윌리스와 함께 전용면적 총 7000 스퀘어피트(약 195평)인 이 아파트를 700만 달러에 매입, 단순히 계산해도 6배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판단된다.

해당 아파트는 두 개의 탑 형태로 되어 있는 산레모 아파트의 남쪽 꼭대기 층이다. 높은 천정과 넓은 계단, 호화로운 상들리에, 두 개의 키친, 50평 공간의 테라스 등 고급스러운 내부 실내 구조는 모두 갖춰진 주거 공간이다.

그녀는 2000년대 초 브루스 윌리스와 이혼 후 자녀들과 함께 이곳에서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곳에 상당한 애착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산레모 아파트의 역사, 건축 및 로케이션은 완벽하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라고 밝힌 적도 있다. 이 아파트를 매입한 매수자는 ‘M2 트러스트’라는 유한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 맨해튼 부동산 중개회사 Nest Seekers 한국지사장 / 헨리 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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