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온라인보험 판매금액 92억6900만원..판매비중 11배 상승

보험사 자체 온라인 플랫폼 강화, '보험다모아'의 업그레이드와 더불어 인터넷전문은행을 통한 온라인 판매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온라인보험 시장이 성장세다.

1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생보업계의 온라인보험 판매금액은 2016년 기준 92억6900만원으로 2012년 대비 5배(73억9000만원) 증가했다. 판매비중은 11배까지 늘어났다.

PC와 모바일을 활용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8577억원으로 나타났고, 그중 모바일쇼핑은 3조3984억원으로 58.0%의 비중을 차지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보험은 과거 암보험, 정기보험 등 간단한 보장성 보험에서 최근 연금저축, 연금보험 등 저축성보험과 변액보험까지 확대됐다.

최근 온라인채널에서 판매되는 보장성보험의 경우 타 채널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이 가능하다. 저축성보험은 높은 연금수령액과 해지시 높은 환급금이 보장된다. 각종 제휴할인으로 보험료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신규고객에게는 다양한 이벤트 혜택이 주어지기도 한다.

생명보험 온라인상품들은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를 통해 판매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보험다모아에서는 여러 보험회사의 보험상품의 보장내용과 보험료 등을 한눈에 비교 가능하다.

생·손보협회는 보험다모아 오픈 이후에도 검색조건을 다양화하고 모바일 버전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해서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 등재상품 수 또한 크게 증가했다. 상품은 지난 2015년 11월 217개였으나 이달에는 329개까지 늘어났다. 특히 CM상품이 대폭 증가했다. 78개에서 188개로 141%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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