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까지 70억 달러 투자..대형 개발프로젝트 진행 중

뉴욕시가 야심찬 계획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포함한 도시 전체 내에서 20년 안으로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이 완공될 경우 도시의 모습은 완전히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허드슨 야드 개발 완공 시 조감도 / 사진출처: 비즈니스인사이더/위키피디아 커먼

지난 1월 45억 달러를 투자해 개통한 지하철 2번대로 라인을 계기로 미국 역사상 초대형 프로젝트인 허드슨 야드의 대대적인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이 같은 분위기는 더욱 가시화되고 있다.

맨해튼 동쪽의 이스트 리버 중지도인 루즈벨트 섬에 개발 중인 코넬대 과학캠퍼스도 20억 달러의 개발자금이 투여되는 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캠퍼스에는 호텔, 레스토랑, 쇼핑센터도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학생 뿐만 아니라 주변 신규입주 주민 및 관광객들도 유인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루즈벨트섬에 건설 중인 코넬대 과학캠퍼스 조감도 및 개발 전경 / 사진출처: 코넬대

맨해튼 남단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 단지도 완성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이미 메인 빌딩인 프리덤타워가 완공된 이후 4월드 트레이드 센터와 7월드 트레이드 센터 및 뮤지엄과 지하를 관통하는 종합교통센터도 오픈한 상태다. 나머지 두 개의 월드 트레이드 타워와 문화센터 등까지 2020년 모두 완공될 경우 이 주변 지역의 유동인구 흡인력도 상당할 전망이다.

월드 트레이드 센터 단지의 개발 모습과 로어 맨해튼 전경 /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커먼

로어 맨해튼 마지막 미개발지역인 이스트빌리지 지역에서도 상당한 개발프로젝트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에섹스 크로싱 지역에 1000가구 이상의 아파트 단지와 문화 복합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10억 달러 자금이 투여되는 복합센터에는 영화관, 마켓을 비롯한 문화공간 등 다양한 시설들이 함께 마련될 계획이다. 2015년 시작된 이곳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대 개발단지인 미드타운의 허드슨 야드는 약 총 3만평이 넘는 대단지로서 총 33개의 크고 작은 빌딩과 프로젝트들이 함께 이뤄지고 있다. 완공 목표시기는 2024년이다. 이곳은 200억 달러라는 미국역사상 최대 금액이 소요되는 부동산개발단지로서 오피스빌딩, 쇼핑센터, 레스토랑 및 공공서비스 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분양하고 있는 신규 럭셔리 콘도들은 벌써부터 미국을 비롯한 해외 투자자들에게도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허드슨 야드 개발 전경 및 완공시 조망 모습 /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커먼

이 외에도 이스트리버 건너 퀸즈 지역의 헌터스 포인트에 준비 중인 대단지 아파트와 복합 주거문화공간 및 브루클린의 페이시 파크 프로젝트도 상당한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이들 지역들의 프로젝트들이 모두 완공되는 15년 후쯤엔 뉴욕의 모습은 상당히 달라져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맨해튼 대형 부동산 중개회사 Nest Seekers International 한국지사장 / 헨리 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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