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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그룹 경영에서 물러난다는 소식에 28일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이날 주식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2.92% 오른 3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15.05% 오른 393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아시아나항공 주식이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 15일 이후 9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거래량도 1529만여주로 전날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다른 계열사인 금호산업 주가도 장중 한때 6.59%까지 올랐으나 장 후반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2.06% 내린 9510원에 종료했다.이날 금호아시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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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하 기자
2019.03.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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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금리가 1년 전보다 3.2%포인트 하락했다.법정 최고금리 인하와 정부의 고금리 대출 감축 노력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도 중금리대출 활성화 등 정부 노력이 이어질 예정이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중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신규 취급 평균금리가 연 19.3%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1년 전 대비 3.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의 지난해 12월 잔액 기준 평균금리는 연 21.0%로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 하락했다.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 비중도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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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하 기자
2019.03.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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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이 총 4조원을 넘어 11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증권사 56곳의 순이익이 4조1736억원으로 전년보다 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07년(4조4299억원) 이후 11년 만의 최대 실적이다.수수료 수익은 9조7154억원으로 전년보다 15.4% 늘었다. 이 중 수탁수수료가 4조5419억원으로 46.7%를 차지했다. 투자은행(IB) 부문 수수료 2조6613억원(27.4%), 자산관리부문 수수료 1조128억원(10.4%), 기타수수료 1조4995억원(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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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하 기자
2019.03.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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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지점이 1000개 밑으로 줄어들었다. 증권사 임직원은 지난 7년간 7000명 넘게 감소했다.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증권사 55곳의 국내 지점 수는 979개로 1년 전보다 46개 줄었다.증권사의 국내 지점은 연말 기준으로 2010년(1790개)에 정점을 찍고서 꾸준히 감소했고, 결국 지난해 1000개 선마저 붕괴했다.국내 지점이 가장 많은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136개)이다. 이어 KB증권(97개), 신한금융투자(92개), 한국투자증권(78개), NH투자증권(76개), 유안타증권(67개), 삼성증권(5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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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하 기자
2019.03.0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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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이 만나는 역사적인 날, 한국은행은 일단 금리를 동결했다. 인상이든 인하든 어느 쪽으로도 방향을 잡기 어려운 때다.한은은 28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서울 중구 태평로 본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연 1.75%로 유지했다.작년 11월 금리를 올린 뒤 올해는 연속 동결이다. 금리인상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지만 불쏘시개가 충분치 않아 보인다.이번 금통위 결정은 금융시장에서 예상한 대로다. 금융투자협회가 이달 13∼18일 104개 기관의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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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하 기자
2019.02.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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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 우려에 장기 시장 금리가 하락하며 은행 가계대출 금리도 떨어지고 있다. 반면 기업대출 금리는 상승세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9년 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 가계대출 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58%로 한 달 전보다 0.03%포인트 내렸다.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작년 11월부터 3개월 연속 하강 곡선을 그렸다. 지난달 금리 수준은 2017년 10월(3.51%) 이후 가장 낮았다.한은이 이후 두 차례 기준금리를 올렸으나 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그 전 수준으로 돌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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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하 기자
2019.02.2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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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2일 소폭 상승해 2,230선을 되찾았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4포인트(0.08%) 오른 2,230.50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8일(2,253.83) 이후 약 넉 달 반 만의 최고치다.지수는 전장보다 6.34포인트(0.28%) 내린 2,222.32로 출발해 장중 한때 2,220선 아래로 밀렸으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막판에 상승 반전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48억원, 외국인은 3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최근 증시가 박스권에서 관망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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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하 기자
2019.02.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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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요 5대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0조원에 육박했다. 이자이익이 늘어난 데다 산업계 구조조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충당금을 쌓을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주요 5대 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연결 기준(이하 우리은행만 개별 기준)으로 9조7007억원에 달했다. 전년 8조404억원에 견줘 20.6%(1조6603억원) 증가했다.국민은행(2조2243억원), 신한은행(2조2790억원), 하나은행(2조928억원) 등이 2조원대의 높은 이익을 거뒀다.전년과 비교하면 농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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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하 기자
2019.02.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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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코스피 상장 첫날 약세를 나타냈다. 13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시초가(1만5600원) 대비 1.92% 하락한 1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우리은행이 지주회사 체제로 복귀하면서 설립된 금융지주회사다. 예금보험공사 등이 지분 21.02%를 보유하고 있다.2001년 국내 첫 금융지주사로 출범했던 우리금융지주는 2014년 11월 민영화 과정에서 은행 체제로 바뀌면서 우리은행에 흡수합병됐다가 5년 만에 부활했다.우리금융지주의 증시 '컴백'은 재상장이나 변경상장이 아닌 포괄적 주식 이전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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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하 기자
2019.02.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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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가 롯데캐피탈 인수전에 뛰어들었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이날 오후 진행된 롯데캐피탈 예비입찰에 참여했다.롯데캐피탈은 국내 캐피탈 업계에서 현대캐피탈과 KB캐피탈, 현대커머셜 뒤를 이어 4위로 꼽힌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 기준 1131억원이다.개인신용대출부터 중도금 대출, 기업운영자금, 자동차 리스·할부금융까지 사업 분야가 다방면에 걸쳐져 있는 것이 특징이며, 캐피탈사 중 유일하게 개인금융 사업을 보유하고 있다.KB금융 입장에서는 KB캐피탈과 롯데캐피탈을 합칠 경우 업계 2위 자리를 공고히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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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하 기자
2019.02.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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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8일 2,170대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37포인트(1.20%) 내린 2,177.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1월 30일부터 4거래일간 지켜온 2,200선을 내줬다.지수는 전장보다 11.41포인트(0.52%) 내린 2,192.01로 출발한 뒤 시간이 흐르면서 낙폭을 더 키웠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774억원, 기관이 72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3318억원을 순매수했다.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2월 미중 정상회담이 무산된 가운데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외국인들이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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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하 기자
2019.02.0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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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9일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6포인트(0.28%) 오른 2,183.36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10월 10일(2,228.61) 이후 최고 수준이다.지수는 전장보다 4.47포인트(0.21%) 내린 2,172.83으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장 후반에 상승세로 돌아섰다.이재승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장 초반에 미국 시장의 약세 영향을 받다가 장 후반 위안화 강세가 유지되고 아시아 시장 전반적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로 전환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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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하 기자
2019.01.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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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불거진 영향으로 4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 마감했다.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3포인트(0.02%) 내린 2,177.30에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6.68포인트(0.31%) 오른 2,184.41로 출발해 장중 한때 2,188.15까지 상승했으나 장 후반에 하락 전환했다.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작년 12월 공업기업 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9% 하락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중국 경기둔화 이슈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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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하 기자
2019.01.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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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제시했다. 직전 전망 때보다 하락한 수치를 내놓으며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치를 낮췄다. 취업자 증가 폭은 내년까지 10만명대 중후반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한은은 24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연 뒤 올해 성장률을 직전 전망 때인 작년 10월보다 0.1%포인트 내렸다. 내년 성장률 전망은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됐다.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 조짐 등을 반영해 부문별 전망치는 대체로 하향 조정됐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직전 전망 때 2.7%에서 2.6%로 0.1%포인트,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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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하 기자
2019.01.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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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이 예상했던대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은 24일 오전 서울 태평로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연 1.75%로 유지했다. 올해 들어 한은의 금리 메시지는 부쩍 매파색이 옅어졌다. 추가금리 인상에 관한 언급은 줄고 거시경제 안정에 신경 쓰는 모양새다.한국 경제는 지난해 만족스럽지 않은 성과를 냈다. 성장률은 한은 전망대로 2.7%에 달했지만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연초 3.0% 전망에서 상당히 내려왔다. 올해도 출발부터 수출이 감소하는 등 밝은 분위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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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하 기자
2019.01.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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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발표할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은은 오는 24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이어 올해와 내년 경제전망을 내놓는다.23일 기준 금융시장에서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1.75%로 유지한다는 전망을 두고는 이견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직전 회의(작년 11월 30일)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데다가 최근 한은의 메시지에도 매파색이 옅기 때문이다.이주열 한은 총재는 올해 신년사에서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이 과정에 거시경제 상황과 금융안정 상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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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하 기자
2019.01.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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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어떤 정보와 계산식으로 금리가 매겨졌는지 구체적인 정보가 제공된다.은행 대출담당자나 본·지점 차원에서 제멋대로 금리를 높게 매긴 경우 이를 처벌할 법적 근거도 마련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은 22일 이 같은 은행권 대출금리 산정 개선방안을 올해 1분기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대출을 받으면 '대출금리 산정내역서'도 함께 받게 된다. 내역서는 대출자의 어떤 정보가 금리 산정에 반영됐고, 어떤 계산식을 거쳐 최종 금리를 매겼는지 안내한다.직장·직위에 더해 소득, 담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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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하 기자
2019.01.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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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짝이나 바퀴덮개(펜더)가 가볍게 긁히거나 찍히는 정도의 경미한 사고가 나면 복원수리비만 지급된다.교통사고 시 중고차 가격 하락을 자동차 보험금으로 보상해 주는 대상이 출고된 지 2년 이하 차량에서 5년 이하 차량으로 확대된다.금융감독원과 보험개발원은 이런 내용의 자동차보험 약관 개선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우선 경미한 외장부품 손상의 보상기준이 바뀐다.지금은 범퍼를 제외한 외장부품은 가벼운 차량 접촉사고에도 무조건 새 부품으로 교체하는 탓에 보험금이 많이 나갔다.앞으로는 문짝(앞, 뒤, 후면)과 펜더(앞, 뒤), 앞 덮개(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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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하 기자
2019.01.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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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은행들이 희망퇴직을 추진하며 조건을 후하게 제시하자 은행별로 수백명씩 손을 들고 있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에선 600여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임금피크제 희망퇴직(407명) 규모의 1.5배 수준이다. 희망퇴직 대상과 특별퇴직금 규모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이번에 1966년 이전 출생 부점장급이 새로 포함되면서 대상자가 기존 1800여명에서 2100여명으로 증가했다. 특별퇴직금은 임금의 21∼39개월치며, 자녀 학자금과 재취업 지원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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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하 기자
2019.01.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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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이 임금피크제 진입을 앞둔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 신청을 받는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올해 만 55세가 되는 1964년생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 희망자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기간은 14∼16일이며, 퇴직 일자는 이달 31일이다.해당자는 약 330명이다. 특별퇴직자로 선정되면 임금 약 31개월치에 해당하는 특별퇴직금을 받는다. 출생한 달에 따라 최대 5개월치 임금을 더 줄 수도 있다. 자녀 학자금, 의료비, 재취업·전직 지원금도 지급된다.앞서 금융노조 산별교섭에서는 은행들이 올해부터 임금피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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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하 기자
2019.01.15 11:40